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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me > 기업소개 > 공지사항
업종별 취업분석
업종별 분석…기업을 알아야 뚫는다

[중앙일보 최승식] ▶ KT의 신입사원들이 14일 서울 광화문 사옥 7층 국제방송중계센터(ITC)에서 기기 작동법을 교육받고 있다.[최승식 기자] 전자, 정보통신(IT) 업종은 전문 인력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했다. 삼성전자.LG전자 등 10개 업체의 이공계 출신 비율은 80%대, 석사 이상도 30%대 였다. 전체 업종 평균치인 76.8%, 19.3%를 각각 웃돌았다. 해외 유학파의 비율(4.3%)도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.

LG경제연구원 황인경 선임연구원은 "전자.IT 업종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연구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기술 인력 수요가 가장 많다"고 말했다. 인사 담당자들 역시 인성(28%)과 더불어 직무 관련 전문 지식(24%)을 중요한 면접 평가 요소로 본다고 답했다.

◆ 전문 지식을 쌓아라=삼성전자와 LG전자.LG필립스LCD 등 전자 업종 3개사는 지난해 9000여명을 뽑았다. 올해도 예년 수준 이상으로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전망은 밝다.

채용 담당자들은 "구직자들의 전공 지식이 현업에 바로 투입할 만큼 깊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"라고 지적했다. 사원을 뽑아놓고 6개월~1년씩 현장 교육을 할 정도로 실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. 이 때문에 업체들은 채용 평가에서 직무 전문 분야에 얼마나 자질이 있는지 검증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쓴다. 해당 업무 팀장이 면접에서 1~3시간 지원자들의 전공 지식 수준을 검증한다. 기본 공식을 묻는 수준이 아니다. 실제 어떤 전자회로를 만들어 봤는지, 어떤 장비를 작동해 봤는지 등 까다로운 질문을 던진다.

삼성전자는 '서류전형→삼성직무적성검사(SSAT)→면접(3단계)'의 채용 과정에서 면접을 가장 중시한다. 여기서 전문 지식을 평가하는 문제 4~5개와 함께 현장의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례형 문제를 섞어낸다. 가령 '당신이 HD TV용 핵심 반도체칩 설계자라고 가정하고 시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상용화 방안을 만들어라'는 식이다.

LG전자도 '서류→인성.적성 검사→면접(2단계)' 중 면접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. 현업 부서 팀장이 프레젠테이션(주제 발표식) 과제를 내줘 직무적합도를 평가한다.

레인콤 이승수 인사과장은 "지원자가 신제품 기획안을 제출하는 등 자기 나름의 전문성을 입증할 경우 눈여겨 본다"고 전했다.

◆ IT 트렌드를 읽어라=통신 업종은 일반 전자업종과 달리 이공대보다 문과 출신 비율(53.3%)이 더 높다. 단말기.교환기 등의 제조는 전자업체에 맡기는 대신 휴대전화 관련 서비스에 주력하기 때문이다.

SK텔레콤 관계자는 "전체 인력 중 통신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엔지니어가 적지 않지만 마케팅 인력 비중이 가장 크다"고 말했다. 그는 "이동통신업계는 소비자 욕구 등 시장 변화에 민감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원도 IT 분야의 기본 소양은 갖고 있어야 한다"고 덧붙였다.